7700억 비트코인, 쓰레기장에서 찾을 수 있을까?

비트코인 8,000개를 잃어버린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우얼스의 충격적인 이야기! 쓰레기장 매입부터 법적 소송까지 현대판 보물찾기의 전말을 확인하세요.

1. 비트코인 7700억 원어치, 쓰레기장에 묻혀 있다?

비트코인을 초기 채굴한 사람들이 종종 무심코 버린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우얼스(James Howells)**입니다.

 

그는 2009년, 비트코인이 막 등장하던 시절에 약 8,000 BTC를 채굴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무심코 하드 드라이브를 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자산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하드 드라이브는 영국 뉴포트(Newport)의 쓰레기장으로 보내졌고, 현재 가치는 약 7750억 원에 달합니다.

 

 

2. 10년간 이어진 ‘디지털 보물찾기’

하우얼스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자마자 쓰레기장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뉴포트 시의회(Newport City Council)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그는 쓰레기장을 뒤지기 위해 수차례 허가를 요청했으며, 발견 시 상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는 환경 문제, 법적 문제, 실행 가능성 등의 이유로 그의 요청을 거부해왔습니다.

 

 

3. 법적 대응과 좌절된 소송

2023년, 하우얼스는 뉴포트 시의회를 상대로 495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시의회가 탐색 허가를 내주지 않음으로써 엄청난 재산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사는 "이 사안에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우얼스의 원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4. 새로운 전략: 쓰레기장 자체를 사겠다!

계획이 좌절되자, 하우얼스는 뉴포트 시의회가 2025~2026년에 해당 쓰레기장을 폐쇄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이를 직접 구매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는 AI, 로봇팔, 드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등을 활용하여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며 하드 드라이브를 찾을 계획을 구상 중입니다.

 

 

 

 

5. 디지털 자산 보안의 중요성

이 사례는 디지털 자산 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비트코인은 분실 시 복구가 불가능하며, 개인 키가 없다면 수천억 원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비트코인 보관 팁:

• 개인 키는 오프라인 보관이 필수
• 복사본을 만들어 안전한 장소에 저장
• 클라우드나 USB 저장장치 등을 병행 사용

제임스 하우얼스의 여정이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의 도전은 암호화폐 업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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